缺效未遂 (결효미수)

缺效未遂(결효미수)

실행은 끝났으나 결과가 발생하지 아니함

隔靴搔榻 (격화소양)

隔靴搔榻(격화소양)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으로 일이 성에 차지 않음을 비유

驚惶罔措 (경황망조)

驚惶罔措 (경황망조)

놀라고 두려워서 어쩔 바를 모른다

犬兎之爭 (견토지쟁)

犬兎之爭(견토지쟁)

개와 토끼가 싸우다 지쳐서 둘 다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농부가 주워서 이득을 보았다는 데서 나온 말로, 제 3자가 이익을 얻게 됨을 비유

結草報恩 (결초보은)

結草報恩 (결초보은)

IPA [kjəl.cʰo.bo.ɨn]

풀을 맺어 받은 은혜에 보답한다.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꼭 갚는다는 말.


이 고사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춘추시대 진나라(晉) 때, 위무자라는 사람이 큰 병이 들자 아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젊은 첩을 개가시키라고 유언하였다. 그러나 위무자가 숨이 넘어갈 지경에 이르자 아들에게 첩을 따라서 같이 죽게 하라고 처음과 달리 유언하였다. 위무자가 세상을 드디어 떠나자 아들은 아버지의 뒤에 한 유언을 정신이 혼미할 때 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처음 유언을 따라서 아버지의 젊은 첩을 개가시켰다. 그후 진나라(秦)가 위무자의 아들 위과(魏顆)가 장수로 있던 진나라(晉)를 침략하자 위과는 진(秦)의 장수 두회(杜回)와 맞붙어 싸우게 되었는데, 위과가 열세에 몰리게 되었을 때, 불현듯 한 늙은이가 두회의 발 앞에 풀을 엮어(結草) 놓아 걸려 넘어지게 하여 위과는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날 밤 위과의 꿈에 그 늙은이가 나타나 이르기를 자신은 위과의 서모의 아버지이며 자신의 딸이 위과의 바른 판단 때문에 목숨을 건져 개가하여 잘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은혜에 보답(報恩)하기 위하여 어제 전장에서 위과를 도왔다고 하였다.

출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 십오년조(宣公 十五年條)

兼聽則明 (겸청즉명)

兼聽則明(겸청즉명)

兼 겸할 겸 | 聽 들을 청 | 則 곧 즉 | 明 밝을 명 |

자치통감(資治通鑒) 당기(唐紀) 태종(太宗) 정관(貞觀) 2년조의 이야기. 당나라 태종 때 위징(魏徵)이라는 유명한 정치가가 있었다. 그는 역사에 정통하였기 때문에 항상 당태종에게 여러 가지 계책을 건의하였다. 그는 황제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벼슬이 간의대부(諫議大夫)에 이르렀다. 서기 628년, 즉위한지 얼마되지 않은 당태종이 그에게 물었다.

"나라의 군주로서 어떻게 해야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는가? 또한 일을 잘못 처리하는 경우 그 원인은 무엇인가?"

위징은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다 들어보면 자연스럽게 정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 말만 듣고 그것을 믿는다면 일을 잘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위징은 역사적인 교훈을 예로 들면서, 군주의 편파적인 판단이 얼마나 큰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는지 설명하였다.

敬天愛人 (경천애인, jìngtiānàiren)

敬天愛人(경천애인,jìngtiānàiren)

하늘을 공경(恭敬)하고 사람을 사랑함

經天緯地 (경천위지)

經天緯地(경천위지)

온 천하를 경륜하여 다스림

驚天動地 (경천동지)

驚天動地(경천동지)

驚 놀랄 경 | 天 하늘 천 | 動 움직일 동 | 地 땅 지 |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몹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말

world-shaking


출전

주자어록(朱子語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驚天(경천) | 動天驚地(동천경지)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敬天勤民 (경천근민)

敬天勤民(경천근민)

하느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부지런함

景差 (경차, Jǐng Chà)

景差(경차)

異名: 景差(Jǐng Chà)
국적: 중국
활동분야: 문학


초나라에서 굴(屈)과 소(昭), 경(景)이라는 성은 귀족이었다.

송옥(宋玉), 당륵(唐勒) 등과 함께 굴원의 제자였다.

磬竹難書 (경죽난서)

磬竹難書(경죽난서)

磬 경쇠 경 | 竹 대 죽 | 難 어려울 난, 우거질 나 | 書 글 서 |

저지른 죄(罪)가 너무 많아 이루 다 적을 수 없다는 말

죽간(竹簡: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사용된 서사 재료)을 모두 사용해도 기록할 수 없다는 뜻으로, 지은 죄가 많아서 글과 말로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중국 수(隋)나라의 제2대 황제 양제(煬帝)는 사치스런 생활을 하였으며, 대규모 토목공사와 고구려를 침공하여 살수에서 패하는 등 대외정벌을 계속함으로써 백성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었다. 그래서 농민군의 이밀(李密)은 수 양제를 비판하는 격문을 발표하였는데, 《구당서(舊唐書)》 '이밀전'에 다음의 격문 내용이 나온다.

'남산의 대나무를 죽간으로 만들어 다 써도 그의 죄를 모두 적을 수 없으며, 동해의 물을 다 써도 그의 죄악을 씻어낼 수 없다[磬南山之竹 書罪無窮 決東海之波 流惡難盡].'

또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옥에 갇힌 협객 주세안(朱世安)이 공손하(公孫賀)의 죄를 고발하면서 '남산의 죽간을 다 허비해도 나의 말을 모두 기록하는데는 부족하다[南山之竹 不足受我詞]'라고 한 말이 《한서(漢書)》 '공손하전'에 전해진다.

[출전]
구당서(舊唐書)

輕燼浮薄 (경조부박)

輕燼浮薄(경조부박)

언어행동이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함

輕敵必敗 (경적필패)

輕敵必敗(경적필패)


경계

結者解之 (결자해지)

結者解之 (결자해지)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

兼人之勇 (겸인지용)

兼人之勇(겸인지용)

능히 몇 사람을 당해낼 만한 용기

敬而遠之 (경이원지)

敬而遠之 (경이원지)

공경하지만 멀리한다. 누구를 공경하는 것이 반드시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는 말. 또는 겉으로는 공경하되 멀리하라는 말.

堅忍不拔 (견인불발)

堅忍不拔(견인불발)

堅 굳을 견 | 忍 참을 인 | 不 아닐 불, 아닐 부 | 拔 뽑을 발, 무성할 패 |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함.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뜻을 이루자는 뜻으로 사용

見而不食 (견이불식)

見而不食(견이불식)

見 볼 견 | 而 말 이을 이 | 不 아닐 불 | 食 밥 식 |

보고도 먹지 못함. 보기만 하였지 먹을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어 실속이 없고 보지 않은 것만도 못하다는 뜻. 아무 실속이 없다는 뜻.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그림의 떡.
¶ 그림의 선녀.

結義兄弟 (결의형제)

結義兄弟(결의형제)

结义兄弟(jiéyì xiōngdi)。

結 맺을 결, 상투 계 | 義 옳을 의 | 兄 형 형, 두려워할 황 | 弟 아우 제, 기울어질 퇴 |

①남남끼리 의리(義理)로써 형제(兄弟) 관계(關係)를 맺음 ②또는 그런 형제(兄弟)


출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結約兄弟(결약형제) | 桃園結義(도원결의)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중요도 ★ |

鯨飮馬食 (경음마식, jīngyìnmǎshí)

鯨飮馬食(경음마식)

鲸饮马食(jīngyìnmǎshí)

鯨 고래(의 수컷) 경 | 飮 마실 음 | 馬 말 마 | 食 밥 식,먹을 식,먹이 사,사람 이름 이 |


고래가 물을 마시듯, 말이 풀을 먹듯이 많이 먹고 많이 마심


관련 한자어

유의어

暴飮暴食(폭음폭식) | 牛飮馬食(우음마식) |

見危致命 (견위치명)

見危致命(견위치명)

나라가 위급해지는 경우에 몸을 나라에 바치는 것

耿湋 (경위, Gěng Wéi)

耿湋(경위, 734년~?)

이름: 耿湋(Gěng Wéi)


당나라 시인.

犬猿之間 (견원지간)

犬猿之間(견원지간)

개와 원숭이의 사이라는 뜻으로, 사이가 매우 나쁜 두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氷炭之間(빙탄지간) |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 不俱戴天(불구재천) | 不俱戴天(불구대천) |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개와 고양이 사이. cat-and-dog terms
¶ 닭과 지네 사이.
¶ 새우와 돼지 사이.

卿雲 (경운, Qīng Yún)

卿雲(경운)

이름: 卿云(Qīng Yún)


당나라 말엽의 승려.

敬畏之心 (경외지심)

敬畏之心(경외지심)


공경(恭敬)

謙讓之德 (겸양지덕)

謙讓之德(겸양지덕)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사양하는 덕

擊壤歌 (격양가)

擊壤歌(격양가)

중국 堯임금 때 풍년이 들어 농부가 태평한 세월을 기리며 부른 노래

見危授命 (견위수명)

見危授命(견위수명)

見 볼 견, 뵈올 현 | 危 위태할 위 | 授 줄 수 | 命 목숨 명 |

위험(危險)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으로, 나라의 위태(危殆)로운 지경(地境)을 보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爲)해 싸우는 것을 말함


《논어(論語)》 헌문(憲問)편에 나온다.

자로(子路)가 성인(成人)에 대해 묻자, 공자(孔子)는 지혜·청렴·용기·재예·예악(禮樂)을 두루 갖춘 사람이 성인이라고 대답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그러나 오늘날의 성인이야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로움을 보면 대의(大義)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 전의 약속을 평생의 말(약속)로 여겨 잊지 않는다면, 또한 마땅히 성인이라 할 수 있다.(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공자는 여기서 지금의 성인은 옛날의 성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위의 세 가지 요건만 갖추면 성인이라 할 만하다는 뜻으로 이른 것이다. 이 문장에서 유래한 견위수명은 이후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낌없이 바칠 줄 아는 충신을 일컫는 용어로 굳어졌다. 흔히 견리사의와 함께 '견리사의 견위치명'으로 어울려 쓰이는 경우가 많다.


출전

논어(論語) 헌문(憲問)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見危致命(견위치명)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見我舌 (견아설)

見我舌(견아설)

혀는 자기 생각을 나타내는데 필요할 뿐 아니라 상대를 위협하고 또는 추켜세워서 등용토록 하며, 책략에 걸리게 해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기라는 뜻

隔岸觀火 (격안관화)

隔岸觀火 (격안관화)

隔岸观火(gé'ànguānhuǒ)

隔 사이 뜰 격 | 岸 언덕 안 | 觀 볼 관 | 火 불 화,화반 화 |


三十六計 敵戰計 第九計. 강가에 앉아 맞은편 기슭에 난 불을 바라보다. 강 건너 불 보듯 하다. 수수방관하다.


강 건너 불보듯 하다. 우리에게도 쉽게 와닿는 말일 것이다. 문자 그대로의 계략이다. 건너편에 불이 나면 그냥 구경이나 하라는 것이다.

원문의 풀이글은 다음과 같다.

"적 진영이 자중지란에 빠지면, 조용히 그들의 변란을 기다린다. 횡폭한 세력은 자멸하기 마련이다. 사태의 변화에 순응하며 순리에 따라 행동하라.[陽乖序亂,陰以待逆.暴戾恣睢,其勢自斃.順以動豫,豫順以動.]"

역시나 간단한 사례를 하나 살펴보자. 이번에도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일화이다.

관도대전에서의 승리로 원소를 궤멸시킨 조조는 살아남은 원소의 두 아들, 원희(원소의 차남)과 원상(원소의 삼남)을 죽이고자 계속 추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袁家(원가)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 만리장성을 넘어 이민족의 땅에까지 쳐들어갔다.

하지만 조조가 신뢰하던 軍師(군사)인 郭嘉(곽가)가 죽어 조조는 크게 상심하고 있었다.

"봉효(곽가)가 죽은 것은 바로 하늘이 나를 망치려는 것이오."

그리고 여러 관원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여러분들은 모두 나이가 나와 비슷하지만 봉효는 한참 적소. 그래서 나는 후사를 그에게 부탁하려 했는데, 이렇게 뜻밖에 요절을 하니 가슴이 미어지는구려."

곽가를 모시던 사람들이 봉함된 편지를 바치며 말했다.

"곽공께서 돌아가실 무렵 손수 써서 봉해 놓은 편지이옵니다. '승상께서 만일 이 편지대로 하신다면 요동의 일은 평정될 것이다'고 하셨사옵니다."

조조는 편지를 뜯어 보고 머리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여러 사람들은 모두 그 뜻을 몰랐다.

이튿날, 하후돈이 무리를 이끌고 들어와 품했다.

"요동태수 공손강은 오래전부터 賓服(빈복 : 제후가 천자에게 공물을 바치고 복종하는것)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또 원희와 원상이 가서 의탁했으니 반드시 후환이 될 것이옵니다.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빨리 가서 토벌하는 것이 낫사옵니다. 그래야만 요동을 평정할 수 있습니다."

조조가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이 번거롭게 虎威(호위)를 뽐내지 않아도 며칠 후면 공손강이 스스로 원희와 원상의 머리를 보내올 것이오."

여러 장수들은 모두 믿으려 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났다. 조조는 여전히 군사를 역현에 묶어둔 채 움직이지 않았다. 하후돈과 장료가 들어와서 품했다.

"요동을 정벌하지 않을 것 같으면 허도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사옵니다. 유표가 딴마음을 먹을까 두렵습니다."
"원희와 원상의 수급이 오면 즉시 회군하겠다."

여러 사람들은 은근히 비웃었다. 그 때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 공손강이 원희와 원상의 수급을 보내왔다고 아뢰었다. 여러 사람은 모두 크게 놀랐다. 조조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과연 곽봉효의 예상이 틀리지 않는구나!"

조조는 사자에게 큰 상을 내리고 공손강을 양평후 좌장군에 봉했다. 여러 관원이 조조에게 물었다.

"어째서 곽봉효의 예상이 틀리지 않다고 하시옵니까?"

조조는 곽가의 편지를 꺼내 보여주었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 원희와 원상은 요동으로 몸을 의탁하러 갔다고 하는데, 명공께서는 절대로 쳐들어가지 마소서. 공손강은 오래전부터 원씨가 자기의 땅을 빼앗을까봐 두려워 했는데 원희와 원상이 의탁하러 갔으니 반드시 의심을 할 것이옵니다. 만일 군사를 이끌고 가서 공격하면 반드시 힘을 합해 맞설 것이니 간단히 쳐부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격을 늦추고 있으면 공손강과 원씨는 반드시 자기들끼리 죽이고자 획책할 것이옵니다. 그러니 명공께서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시면 되옵니다.

강건너 불구경하라는 隔岸觀火(격안관화)는 제5계인 趁火打劫(진화타겁)의 불난 집에 들어가 도둑질하라는 전략과 상충되는 면이 있다.

犬牙相錯 (견아상착)

犬牙相錯(견아상착)

犬 개 견 | 牙 어금니 아 | 相 서로 상, 빌 양 | 錯 어긋날 착, 둘 조 |

개의 어금니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요인이 얽혀 복잡한 것을 이르는 말.


한서(漢書) 중산정왕전(中山靖王傳)의 이야기.

중국 한(漢)나라의 제1대 황제인 고조(高祖) 유방(劉邦)은 건국 후,각 지역에 다른 성씨(姓氏)의 제후(諸侯)들을 제거하고 같은 성씨(姓氏)의 인물들을 왕후로 봉하였다. 그러나 3번째 군주인 경제(景帝) 때에는 각 지역의 동성 제후들이 증대된 세력을 믿고 조정에 대항하며 제위를 다투었다.

오왕(吳王) 유비(劉濞)의 반란이 평정된 후, 경제는 다시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봉하였다.

한무제가 제위를 계승한 후, 조정 대신들은 이러한 왕후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킬까 우려하며, 그들을 제거하도록 무제에게 건의하였다. 그러자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제후들이 반발하였다.

"우리는 모두 황실의 골육지친으로서 선왕께서 땅을 주시어 마치 개의 이빨처럼 서로 얽혀있으며, 서로 도와 도읍을 지키며 종실을 반석처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를 무고하다니, 이는 참으로 억울한 일입니다[諸侯王自以骨肉至親 先帝所以廣封連城 犬牙相錯者 爲盤石宗也]."

이들 중 중산정왕은 무제의 앞에서 대성통곡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한무제는 그들을 위로하면서도, 비밀리에 중앙집권 통치를 강화하였다. 犬牙相錯 이란 많은 요인들이 얽혀 상황이 복잡함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한서(漢書)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견아교착(犬牙交錯) | 견아상림(犬牙相臨) | 犬牙相制(견아상제) |

隔世之感 (격세지감)

隔世之感(격세지감)

딴 세대와 같이 몹시 달라진 느낌

傾城之美 (경성지미)

傾城之美(경성지미)

한 성을 기울어뜨릴 만한 미색

犬齧枯骨 (견설고골)

犬齧枯骨(견설고골)

개가 마른뼈를 핥는다 함이니 아무 맛이 없다는것

耕山釣水 (경산조수)

耕山釣水(경산조수)

산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음. 속세를 떠나 산중에서 농사짓고 사는 것

經世致用 (경세치용)

經世致用(경세치용)

经世致用(jīngshì zhìyòng)。

經 지날 경, 글 경 | 世 인간 세, 대 세 | 致 이를 치, 빽빽할 치 | 用 쓸 용 |

學問은 世上을 다스리는 데에 實質的인 利益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유학(儒學)의 한 주장(主張)


출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利用厚生(이용후생)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堅壁淸野 (견벽청야)

堅壁淸野(견벽청야)

堅 굳을 견 | 壁 벽 벽 | 淸 맑을 청 | 野 들 야, 변두리 여, 농막 서 |

성벽을 견고(堅固)히 지키고, 들의 작물(作物)을 거두거나 가옥(家屋)을 철거(撤去)하여 쳐들어오는 적에게 양식(糧食)이나 쉴 곳의 편의(便宜)를 주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우세(優勢)한 적에 대(對)한 작전(作戰) 수단(手段)을 말함


중국에서 고대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해온 방어전술의 하나이다. 해자(垓子)를 깊이 파고 성벽의 수비를 견고히 하는 한편, 들어 있는 모든 곡식을 모조리 성내로 걷어들여 공격해 오는 적의 군량미 조달에 타격을 입히는 전법으로, 이러한 전법은 우세한 적에 대한 수단으로 흔히 약자가 사용한다. 청태조(淸太祖) 누르하치의 공격을 영원성(寧遠城)을 사수(死守)함으로써 패퇴시켰던 원숭환(袁崇煥)의 견벽청야 작전은 유명하다.

《삼국지(三國志)》의 순욱전(筍彧傳)에, 위(魏)의 조조(曹操)가 영주의 복양에 진을 치고 있는 여포(呂布)를 강하게 공격하였으나 여포는 무리한 싸움을 피하고 지구전(持久戰)으로 맞섰다. 이때 서주목사(徐州牧使) 도겸(陶謙)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조조는 서주를 빼앗기 위해 군사를 돌리려 하였다. 그러나 명참모 순욱이 이 작전을 말렸다.

“도겸이 죽으면서 서주의 인심이 동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깔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지금은 보리를 걷어들일 때이므로 서주에서는 주민을 총동원해 보리를 성내로 걷어들이고 성벽을 다져 전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견벽청야’이므로 우리의 공격은 먹혀들지 않을 것이며 만일 이때 여포가 이틈을 노려 공격해 온다면 그때는 끝장입니다.”

견벽청야 전술을 모를 리 없는 순욱이 조조에게 진언하고, 조조는 서주탈환 작전을 취소하고 여포공략에 힘을 쏟아 결국에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출전

三國志(삼국지) 荀彧傳(순욱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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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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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4급 사자성어 |

格物致知 (격물치지)

格物致知(격물치지)

格物致知(géwùzhìzhī)

格 격식 격, 가지 각, 마을 락(낙), 별 이름 학 | 物 물건 물 | 致 이를 치, 빽빽할 치 | 知 알 지 |

① (대학)六禮를 습득하여 지식을 명확히 한다는 말. ② (失子學)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통찰해 자기(自己)의 지식(知識)을 확고히 함. gaining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③ (양명학) 부정을 바로잡고 큰 지혜를 키우는 것.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으로 된 내용 중, 처음 두 조목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 본래의 뜻이 밝혀지지 않아 후세에 그 해석을 놓고 여러 학파(學派)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주자학파(朱子學派: 程伊川 ·朱熹)와 양명학파(陽明學派: 陸象山 ·王陽明)이다.

송(宋)나라 주자는 격(格)을 이른다[至]는 뜻으로 해석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고 하는, 이른바 성즉리설(性卽理說)을 확립하였다. 주자의 설은 만물은 한그루의 나무와 풀 한포기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理致)를 가지고 있어 깊이 연구(硏究)하면 속과 겉의 세밀함과 거침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는 결과론으로 보여진다.

명나라 왕양명은 격물(格物)의 물(物)이란 사(事)로 봤다. 사란 마음의 움직임, 즉 뜻이 있는 곳을 말함이라 했다. 사람의 참다운 양지(良知)를 얻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물욕(物欲)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여, 격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풀이한 심즉리설(心卽理說)을 확립하였다.

즉, 주자의 격물치지가 지식 위주인 것에 반해 왕양명은 도덕적 실천을 중시하고 있어 오늘날 주자학을 이학(理學)이라 하고, 양명학을 심학(心學)이라고도 한다.

[출전]
大學(대학)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格物致知(격물치지) | 誠意正心(성의정심) | 修身齊家(수신제가) |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 |

格物致知誠意正心 (격물치지성의정심)

格物致知誠意正心(격물치지성의정심)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통찰해 자기(自己)의 지식(知識)을 확고히 하며, 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함

格物致知 誠意正心 修身齊家 治國平天下。(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사물에 이르러 앎을 이루고,뜻을 성실히 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고 집안을 정돈하며,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한다.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은 수신을 위한 공부이고, 제가(濟家)와 치국(治國) 및 평천하(平天下)는 수신의 결과임.

[출전]
大學(대학)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格物致知(격물치지) | 誠意正心(성의정심) | 修身齊家(수신제가) |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 |

輕物重生 (경물중생)

輕物重生(경물중생)

輕 가벼울 경 | 物 물건 물 | 重 무거울 중, 아이 동 | 生 날 생 |

외물(外物)을 경시하고 생(生)을 중시한다

見物生心 (견물생심)

見物生心(견물생심)

見 볼 견, 뵈올 현 | 物 물건 물 | 生 날 생 | 心 마음 심 |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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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见财起意[jiàncáiqǐyì] 재물을 보고 훔칠 욕심이 생기다 | 견리망의(見利忘義) 见利忘义[jiànlìwàngyì]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 의리마저 저버리다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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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見蚊拔劍 (견문발검)

見蚊拔劍 (견문발검)

모기를 보고 칼을 빼어 든다. 하찮은 일에 너무 거창하게 덤빈다는 말.

經妙脫灑 (경묘탈쇄)

經妙脫灑(경묘탈쇄)

경쾌 미묘하여 범속의 기풍을 벗어난 용모

犬馬之勞 (견마지로)

犬馬之勞(견마지로)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노력. 자기의 노력을 겸손히 일컫는 말.

犬馬之養 (견마지양)

犬馬之養(견마지양)

단지 어버이를 부양할 뿐 공경하는 마음이 없음을 이름

犬馬之忠 (견마지충)

犬馬之忠(견마지충)

개나 말처럼 자기의 몸을 아끼지 않고 바치는 자기의 충성

犬馬之齒 (견마지치)

犬馬之齒(견마지치)

자기 나이를 낮추어서 상대방에게 하는 말

鏡無心姸媸自見 (경무심연치자현)

鏡無心姸媸自見(경무심연치자현)

鏡 거울 경 | 無 없을 무 | 心 마음 심 | 姸 고울 연 | 媸 추할 치 | 自스스로 자 | 見볼 견, 뵈올 현 |

거울은 무심해서 미추가 절로 드러난다


[출전]

木几冗談(목궤용담)


관련 한자어

관련어

鏡無心姸媸自見(경무심연치자현) | 衡無心輕重自見(형무심경중자현) | 衡無心輕重自見 鏡無心姸媸自見(형무심경중자현 경무심연치자현) |

見利思義 (견리사의)

見利思義(견리사의)

见利思义(jiànlì sīyì)。

見 볼 견, 뵈올 현 | 利 이로울 리(이) | 思 생각 사, 수염이 많을 새 | 義 옳을 의 |

눈앞에 이익(利益)을 보거든 먼저 그것을 취함이 의리(義理)에 합당(合當)한 지를 생각하라는 말


출전

論語(논어) 憲問篇(헌문편)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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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見利忘義(견리망의) |


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중요도 ★★ |

見利忘義 (견리망의)

見利忘義(견리망의)

见利忘义(jiàn lì wàng yì)

見 볼 견│利 이로울 이│忘 잊을 망│義 뜻 의



견리이망 기진(見利而忘其眞)의 준말.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기의 참된 처지를 모르게 된다. 이끗만 보고 의리를 생각지 아니함.


역상은 한(漢)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과 함께 고양(高陽)에서 군대를 일으켰다. 역상은 자신의 4천 병마(兵馬)를 유방에게 바치고, 자신은 적진으로 돌진하여 여러 차례 큰공을 세웠다. 때문에, 유방은 천하를 차지하고 황제가 된 후, 역상을 우승상(右丞相)에 임명하고, 그를 매우 중시하였다.

유방이 죽자, 여태후(呂太后)가 대권을 장악하고 자기 친족들의 세력을 넓히려 하였다. 이에 여태후는 자신의 조카인 여신(呂辛)과 여록(呂祿)을 왕에 봉하고 중앙의 대권을 장악하려 하였다. 이 때문에 여태후는 민심을 얻지 못하고, 대신들의 반대를 당하게 되었다.

여태후가 죽자, 주발(周勃)과 진호(陳乎)를 중심으로 한 일부 신하들은 여씨 가족들을 살해할 것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여록(呂祿)이 북군(北軍)을 관장하고 있었으므로, 주발은 그에게 접근하여 그를 죽일 방도가 없었다. 이때, 그에게 늙은 승상인 역상이 떠올랐다. 역상의 아들 역기와 여록은 친한 친구사이였으므로, 이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여록을 유인하여 그를 제거할 수 있었다.

역상은 여씨 제거에 협조할 것을 동의하고, 역기에게 사냥을 구실로 여록을 유인해 내도록 명하였다. 주발은 이 틈을 이용하여 북군을 장악하고, 곧이어 여씨 가족 모두를 제거하였다. 같은 해, 역상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역기는 황제에 의해 장군에 봉하여졌다.

훗날, 사람들은 이 일을 두고, ˝역기는 친구를 팔아 먹었으며, 그러한 행위를 일러 곧 이익에 어두워 도의(道義)를 잊어버린 짓이라 한다[賣友者,謂見利而忘義].˝ 라고 기록하였다.

[충전] 한서열전(漢書列傳)-역상전


장자가 조릉(雕陵)이라는 정원에 놀러 갔다. 큰 새가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이 새를 활로 쏘기 위해 자 세히 보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미얀마제비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자 세히 보니 그 미얀마제비는 나무그늘에 있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미얀마제비가 노 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 매미는 맴맴하고 즐겁게 울고 있었다.

살아 있는 생물은 눈앞에 이익이 있으면 그것에 열중해서 자기의 처지를 잊어버린 다. 새도 미얀마재비도 매미도 모두 눈앞의 이익에 마음을 빼앗겨서 지금 자기에게 어떤 위험이 닥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

장자는 만물은 이런 것이라고 깨닫고 득의양양해 있으니 뒤에서 정원지기가 다가와서, "여기 서 있는 당신은 누구요."하며 이 정원에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장자 를 책망했다. 장자도 또한 이(利)를 보고 자기의 처지를 깨닫지 못한 것이다.

[출전] 장자


관련 한자어

유의어

螳螂窺蟬(당랑규선)│당랑박선(螳螂搏蟬)│螳螂捕蟬(당랑포선)│당랑재후(螳螂在後)

敬老思想 (경로사상)

敬老思想(경로사상)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

耕堂問奴 (경당문노)

耕堂問奴(경당문노)

농사일은 머슴에게 물어야 한다. 일은 항상 그 부문의 전문가와 상의하여 행하여야 한다는 뜻

傾國之色 (경국지색, qīngguózhīsè)

傾國之色 (경국지색)

倾国之色(qīng guó zhī sè)

傾 기울어질 경 | 國 나라 국 | 之 갈 지 | 色 빛 색 |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


원래 傾國의 본뜻은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이었으나,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혹은 나라를 뒤집어엎을 만한 절세미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경국(傾國)이란 말은 이백(李白)의 '淸平調詞' 중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백거이의 '장한가' 中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경국(傾國)을 생각한다.'라는 구절, 항우에게서 자기 처자(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후공(侯公)을 한고조(漢高祖) 가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으며, 또한 이연년의 시에서도 볼수 있다.


한고조(韓高祖) 유방이 항우에게 부모와 처자식을 포로로 빼앗겨 괴로워하고 있을 때, 후공(侯公)이라는 자가 변설(辯舌)로써 이들을 구출한 일이 있다. 이때 유방은 이런 말을 했다.

"그대는 천하의 변사(辯士)요. 그 변설이면 나라도 기울게 할 것이오. "

유방은 여기서 '경국'이라는 말로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로 뛰어난 후공의 변설을 칭찬했다.

[출전] 史記(사기) : 項羽本紀(항우본기) |


경국지색은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협률도위(協律都尉:음악을 관장하는 벼슬)로 있던 이연년(李延年)이 지은 다음과 같은 시에 나온다.

北方有佳人
絶世而獨立
一顧傾人城
再顧傾人國
寧不知傾城與傾國
佳人難再得

북쪽에 어여쁜 사람이 있어
세상에서 떨어져 홀로 서 있네.
한 번 돌아보면 성을 위태롭게 하고
두 번 돌아보면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
어찌 경성이 위태로워지고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모르리요만
어여쁜 사람은 다시 얻기 어렵도다.

이 노래는 무제 앞에서 절세미인인 자기 누이동생을 자랑하여 부른 것이었다.

항우와의 결전을 거쳐 천하를 통일한 유방이 세운 한(漢)은 무제(武帝) 때에 이르러 탄탄한 반석 위로 올라선다. 일찍 황후를 잃은 무제는 이때 이미 50고개를 넘어 있었고, 사랑하는 여인도 없이 쓸쓸한 처지였으므로 당장 그녀를 불러들이게 하였다. 무제는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날아갈 듯이 춤추는 솜씨에 매혹되었는데, 이 여인이 무제의 만년에 총애를 독차지하였던 이부인(李夫人)이었다. 그녀가 병들었을 때 무제가 문병을 와서 얼굴 보기를 청하였으나 초췌한 얼굴을 보이기 싫다고 끝내 얼굴을 들지 않았다 한다.

[출전]
漢書(한서) : 外戚傳(외척전) |


관련 한시

秋風辭(추풍사) | 長恨歌(장한가) | 淸平調詞三首(청평조사3수) | 北方有佳人(북방유가인) |


동의어·유의어

傾城之色(경성지색) | 萬古絶色(만고절색) | 絶世美人 | 羞花閉月(수화폐월) | 國香 | 國色 | 花容月態(화용월태) | 丹脣皓齒(단순호치) | 解語花(해어화) |

반의어

薄色(박색) |


관련 고사성어

하나라 걸왕과 매희: 酒池肉林(주지육림) |

은나라 주왕과 달기: 酒池肉林(주지육림), 炮烙之刑(포락지형) |

주나라 유왕과 포사: 丹脣皓齒(단순호치) |

정나라 영공과 하희: 三夫二君一子(삼부이군일자) |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 解語花(해어화) |


史記(사기) : 項羽本紀(항우본기) | 漢書(한서) : 外戚傳(외척전) | 長恨歌(장한가) | 淸平調詞三首(청평조사3수) |

經國濟世 (경국제세)

經國濟世(경국제세)

经国济世(jīngguó jìshì)。

經 지날 경, 글 경 | 國 나라 국 | 濟 건널 제 | 世 인간 세, 대 세 |

나라 일을 경륜(經綸)하여 세상을 구함. '경제(經濟)'의 본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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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經世濟民(경세제민) | 經濟(경제)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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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箝口枯腸 (겸구고장)

箝口枯腸(겸구고장)

궁지에 몰리어 생각과 말이 막혀 대답을 못함

傾國 (경국, qīngguó)

傾國(경국)

倾国之色(qīng guó zhī sè)

傾 기울어질 경 | 國 나라 국 |


나라를 위태롭게 하다. 나라를 위태롭게 할 정도로 뛰어남.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


원래 傾國의 본뜻은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이었으나,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혹은 나라를 뒤집어엎을 만한 절세미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경국(傾國)이란 말은 이백(李白)의 '淸平調詞' 중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백거이의 '장한가' 中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경국(傾國)을 생각한다.'라는 구절, 항우에게서 자기 처자(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후공(侯公)을 한고조(漢高祖) 가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으며, 또한 이연년의 시에서도 볼수 있다.


한고조(韓高祖) 유방이 항우에게 부모와 처자식을 포로로 빼앗겨 괴로워하고 있을 때, 후공(侯公)이라는 자가 변설(辯舌)로써 이들을 구출한 일이 있다. 이때 유방은 이런 말을 했다.

"그대는 천하의 변사(辯士)요. 그 변설이면 나라도 기울게 할 것이오. "

유방은 여기서 '경국'이라는 말로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로 뛰어난 후공의 변설을 칭찬했다.

[출전] 史記(사기) : 項羽本紀(항우본기) |

☞ 傾國之色 (경국지색)

경공술

경공 (보법)

무력답수(無力踏水) = 물을 밟고 둥둥 떠 있는 경공의 한 가지. 절정의 경신법을 익히면 이르는 경지라 한다.

경신법(輕身法) = 몸을 가볍게 하는 무공. 경신법에는 빨리 달리기 위한 경공과 서 있는 곳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자신의 공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보법이 있다.

뇌려타곤 = 본 뜻은 지랄병이든 당나귀가 정신을 잃고 땅바닥을 마구 뒹군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름의 신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공격을 아무래도 피할 방법이 없을 때 땅바닥을 마구 뒹굴어서 간신히 몸을 피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그 모양이 너무 참담하고 부끄러우므로 고수들은 차라리 죽을지언정 시전하고 싶어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신법이다. 원래는 나려타곤이다.

능공허도(凌空虛道) = 하늘을 걸어다닐 경지에 이른 것으로 경공의 최상의 경지를 말한다.

능파미보(凌波迷步) = 일정한 방위를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하는 보법(步法)의 일종이다.

답설무흔(踏雪無痕) = 말 그대로 눈을 밟아도 흔적이 남지 않을 정도로 몸을 가볍게 해서 빠르게 펼치는 경공이다.

궁신탄영(弓身彈影) = 몸을 활처럼 휘게 해서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몸을 이동하는 최상승의 경신법이다.

금리도천파(金鯉倒千波) = 금잉어가 엄청난 파도를 넘는다는 이름처럼 잉어의 몸놀림을 본따 만든 경신법.몸을 틀어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이동한다.

등평도수(登萍渡水) = 도가비전의 경공법. 물 위를 수평으로 빠르게 걷는 경공이다.

부동명왕보(不動明王步) = 불문의 절세 보법의 하나. 이정제동의 묘리를 담고 있는 보법으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가장 빨리 움직이는 보법이다. 부동명왕은 불교 오대존명왕의 하나로 대일여래가 일체의 악마, 번뇌를 항복시키기 위하여 변화하여 분노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얼굴색은 검고 노한 눈을 하고 있으며, 왼쪽 눈을 가늘게 감고 오른 편의 윗입술을 물고 있다. 오른손에 항마의 검을, 왼손에 오라를 갖고 있으며 보통 큰 불꽃 속에 앉아 있다. 부동존이라고도 한다.

부신약영 = 공중에 둥둥 떠 그림자가 생길 틈도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경공의 한 경지.

어기충소 = 신법 가운데 순간적으로 몸을 높이 뽑아 올리는 데는 가장 탁월한 신법이다. 이 어기충소의 신법을 사용하면 단 한 모금의 진기로도 십 장 이상의 높이를 뛰어 오를 수 있다.

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 = 곤륜 비전의 경신법. 곤륜파는 험준한 곤륜산을 배경으로 도가 문파이기 때문에 신법으로 이름이 높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운룡대팔식이다.

이형환위(以形換位) = 몸을 순간적으로 날려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는 경신법의 한 가지.

일위도강(一葦渡江) = 불교 비전의 물 위에서 사용되는 경공. 달마대사가 갈대잎 하나로 강물을 건넜다는 고사에서 나온 이름.

천근추(千斤墜) = 무술의 한 가지로 공중에 떠올랐을 때 몸에 갑자기 무게가 느는 듯 아래로 신속하게 떨어져 내리는 술수. 또는 자신의 몸무게를 몇 배로 늘리듯이 공력을 운용하는 술수로 알려져 있다.

천마행공(天馬行空) = 천마가 하늘을 날듯 빠르게 날아가는 경공의 한 가지.

천상제(天上梯) = 마치 허공에 계단이 있어서 그 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허공을 걸어가는 신법. 진정으로 고명한 신법은 허공을 의지하고 신형을 매우 천천히 움직이거나, 혹은 완전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므로 이 천상제는 아주 고명한 신법이라 할 수 있다.

초상비(草上飛) = 풀잎을 밟고도 풀이 휘어지지 않는다는 경공. 절정의 고수가 아니면 시전할 수 없는 상승의 경공이다.

허공답보(虛空踏步) = 말 그대로 허공에서 마치 계단을 걸어 올라가듯이 또는 내려 오듯이 움직이는 경공

어풍비행(圄風飛行) = 허공답보와 같은 효과로, 허공을 날아 다닐 수 있는 경공술이다.

취팔선보 = 개방에서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독문보법

표홀신보 =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는 보법

輕擧妄動 (경거망동)

輕擧妄動 (경거망동)

함부로 가볍게 하는 짓

牽强附會 (견강부회)

牽强附會(견강부회)

牽 이끌 견, 끌 견 | 强 강할 강 | 附 붙을 부 | 會 모일 회 |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맞춤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는데,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또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그밖에 '영서연설(郢書燕說)'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에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가당치도 않은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는 말이요,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으로, '견강부회'와 통한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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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郢書燕說(영서연설) | 附會(부회) | 傅會(부회)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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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傾箱倒篋 (경상도협)

傾箱倒篋(경상도협)

傾 기울 경 | 箱 상자 상 | 倒 넘어질 도 | 篋 상자 협 |

광주리를 기울이고 상자를 엎는다는 뜻으로, 가진 것을 남김없이 다 내놓아 극진히 환대함을 이르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편의 이야기.

진(晋)나라 때, 태위(太尉)인 치감(郗鑒)은 자신의 딸을 매우 예뻐하였다. 그는 사도(司徒)인 왕도(王道)의 아들과 조카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청혼하고자 했다. 중매인은 왕씨 집안의 젊은이들을 살펴 본 후, 치감에게 말했다.

"왕씨댁의 자제들은 매우 훌륭하였습니다만, 한 자제는 배를 드러낸 채 침상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훗날 잠을 잤던 이 젊은이가 치감의 사위가 되었는데, 그는 왕도의 조카로서 후세에 이름을 날린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였다. 왕희지는 처남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사안(謝安)과 사만(謝萬) 등과는 마음이 잘 맞았다.

한번은 왕희지의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와서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왕씨 집안 사람들은 사안과 사만이 오면 광주리를 다 쏟아[傾筐倒庋] 음식을 차려 맞이하면서도, 너희들이 오면 평상시 처럼 대접하니 다음부터 번거롭게 왕씨 댁에 내왕하지 않도록 해라."

王右軍郗夫人謂二弟司空、中郎曰:「王家見二謝,傾筐倒庋;見汝輩來,平平爾。汝可無煩復往。」世說新語  賢媛第十九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내놓는다든가, 말을 숨기지 않고 다 하는 것을 일러 경광도협(傾筐倒篋)이라고 한다.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 第十九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傾筐倒庋(경광도기) | 傾筐倒篋(경광도협) |


중요도·활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