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술

경공 (보법)

무력답수(無力踏水) = 물을 밟고 둥둥 떠 있는 경공의 한 가지. 절정의 경신법을 익히면 이르는 경지라 한다.

경신법(輕身法) = 몸을 가볍게 하는 무공. 경신법에는 빨리 달리기 위한 경공과 서 있는 곳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자신의 공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보법이 있다.

뇌려타곤 = 본 뜻은 지랄병이든 당나귀가 정신을 잃고 땅바닥을 마구 뒹군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름의 신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공격을 아무래도 피할 방법이 없을 때 땅바닥을 마구 뒹굴어서 간신히 몸을 피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그 모양이 너무 참담하고 부끄러우므로 고수들은 차라리 죽을지언정 시전하고 싶어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신법이다. 원래는 나려타곤이다.

능공허도(凌空虛道) = 하늘을 걸어다닐 경지에 이른 것으로 경공의 최상의 경지를 말한다.

능파미보(凌波迷步) = 일정한 방위를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하는 보법(步法)의 일종이다.

답설무흔(踏雪無痕) = 말 그대로 눈을 밟아도 흔적이 남지 않을 정도로 몸을 가볍게 해서 빠르게 펼치는 경공이다.

궁신탄영(弓身彈影) = 몸을 활처럼 휘게 해서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몸을 이동하는 최상승의 경신법이다.

금리도천파(金鯉倒千波) = 금잉어가 엄청난 파도를 넘는다는 이름처럼 잉어의 몸놀림을 본따 만든 경신법.몸을 틀어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이동한다.

등평도수(登萍渡水) = 도가비전의 경공법. 물 위를 수평으로 빠르게 걷는 경공이다.

부동명왕보(不動明王步) = 불문의 절세 보법의 하나. 이정제동의 묘리를 담고 있는 보법으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가장 빨리 움직이는 보법이다. 부동명왕은 불교 오대존명왕의 하나로 대일여래가 일체의 악마, 번뇌를 항복시키기 위하여 변화하여 분노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얼굴색은 검고 노한 눈을 하고 있으며, 왼쪽 눈을 가늘게 감고 오른 편의 윗입술을 물고 있다. 오른손에 항마의 검을, 왼손에 오라를 갖고 있으며 보통 큰 불꽃 속에 앉아 있다. 부동존이라고도 한다.

부신약영 = 공중에 둥둥 떠 그림자가 생길 틈도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경공의 한 경지.

어기충소 = 신법 가운데 순간적으로 몸을 높이 뽑아 올리는 데는 가장 탁월한 신법이다. 이 어기충소의 신법을 사용하면 단 한 모금의 진기로도 십 장 이상의 높이를 뛰어 오를 수 있다.

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 = 곤륜 비전의 경신법. 곤륜파는 험준한 곤륜산을 배경으로 도가 문파이기 때문에 신법으로 이름이 높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운룡대팔식이다.

이형환위(以形換位) = 몸을 순간적으로 날려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는 경신법의 한 가지.

일위도강(一葦渡江) = 불교 비전의 물 위에서 사용되는 경공. 달마대사가 갈대잎 하나로 강물을 건넜다는 고사에서 나온 이름.

천근추(千斤墜) = 무술의 한 가지로 공중에 떠올랐을 때 몸에 갑자기 무게가 느는 듯 아래로 신속하게 떨어져 내리는 술수. 또는 자신의 몸무게를 몇 배로 늘리듯이 공력을 운용하는 술수로 알려져 있다.

천마행공(天馬行空) = 천마가 하늘을 날듯 빠르게 날아가는 경공의 한 가지.

천상제(天上梯) = 마치 허공에 계단이 있어서 그 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허공을 걸어가는 신법. 진정으로 고명한 신법은 허공을 의지하고 신형을 매우 천천히 움직이거나, 혹은 완전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므로 이 천상제는 아주 고명한 신법이라 할 수 있다.

초상비(草上飛) = 풀잎을 밟고도 풀이 휘어지지 않는다는 경공. 절정의 고수가 아니면 시전할 수 없는 상승의 경공이다.

허공답보(虛空踏步) = 말 그대로 허공에서 마치 계단을 걸어 올라가듯이 또는 내려 오듯이 움직이는 경공

어풍비행(圄風飛行) = 허공답보와 같은 효과로, 허공을 날아 다닐 수 있는 경공술이다.

취팔선보 = 개방에서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독문보법

표홀신보 =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는 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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