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者敗之 (위자패지)

爲者敗之(위자패지)

爲 하 위, 할 위 | 者 놈 자 | 敗 패할 패 | 之 갈 지 |

자연(自然)을 거역(拒逆)하여 私意(사의)를 끼우면 길패함을 이르는 말

[출전]
노자(老子)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만사가 생기기 전에 신중히 하며,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만한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9층 높이의 누대도 흙을 쌓아 올려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며,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므로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므로 잃는 것이 없다.

- 노자 도덕경 제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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