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論玄義(삼론현의) 吉藏(길장, 549~623)
수(隋)나라 길장(吉藏)이 삼론종(三論宗)의 근본경전인 《중론(中論)》 《백론(百論)》 《십이문론(十二門論)》의 대요를 기술한 책.
2권. 삼론종(三論宗)의 지침서이다. 처음 대귀(大歸)를 서술한 다음 여러 품(品)을 2문(門)으로 나누어 해석하였는데, 처음 문에서 파사(破邪) ·현정(顯正)의 두 주제를 세워, 파사에서는 외도(外道) ·비담(毘曇) ·성실(成實) ·대집(大執)의 네 가지로 나누어 설파하고, 현정은 인정(人正) ·법정(法正)으로 나누어, 인정에서는 개조(開祖) 용수(龍樹)의 인격을 논하여, 대승(大乘)의 실리(實理)를 말한 제일인자라 하였고, 법정에서는 용수의 《중론》은 바로 대승의 실리라고 단정하였다. 다음 문에서는 여러 품을 해석하는 1항(項)을 13과(科)로 나누어 팔불중도관(八不中道觀)의 요체(要諦)를 설명하였다.
관련 한자어
破邪顯正(파사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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