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氏春秋 (여씨춘추) 呂不韋 (여불위)

呂氏春秋(여씨춘추) 呂不韋(여불위)

《여씨춘추(呂氏春秋)》는 제자백가 중 잡가(雜家)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여람(呂覽)》이라고도 한다.

고대 중국의 거상이자 진(秦: 기원전 900?~기원전 221/206)의 재상인 여불위(呂不韋: 기원전 292~235)가 전국의 논객들과 식객들을 모아 춘추전국시대의 모든 사상을 절충·통합시키고 세밀하게 분석하여 정치와 율령의 참고로 삼기 위해 저술하게 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총 26권 160편으로, 연감에 해당하는 기(紀) 12권, 보고서에 해당하는 람(覽) 8권, 논문에 해당하는 론(論)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기(禮記)》의 '월령편(月令篇)'은 이들 중 12기(十二紀), 즉 기(紀) 12권의 요약이라고 한다.

다루고 있는 학설 중에는 도가(道家)의 것이 가장 많고 유가(儒家)·병가(兵家)·농가(農家)·법가(法家)의 주장과 이론도 섞여 있다.

여불위는 이 책을 진의 수도 함양 저잣거리에 전시해 놓고 "이 책에서 한 글자라도 고칠 수 있다면 천금을 주겠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 때문에 일자천금(一字千金)이라는 고사가 생겼다.


관련 한자어

掩耳盜鐘(엄이도종)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

一字千金(일자천금) 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깎는다면 천금을 주겠다 |


http://ko.wikipedia.org/wiki/여씨춘추
(중국어) 여씨춘추 원문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