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窓寒燈 (객창한등)

客窓寒燈(객창한등)

나그네의 외로운 숙소에 비치는 차고 쓸쓸한 등불. 외로운 나그네 신세

客地眠食 (객지면식)

客地眠食(객지면식)

객지에서 자고 먹는 일. 곧 객지생활을 하는 상태

開元天寶遺事 (王仁裕)

開元天寶遺事(개원천보유사)
王仁裕(왕인유)


구분: 유문집
저자: 왕인유(王仁裕)
시대: 중국 성당(盛唐)


중국 성당(盛唐)의 영화를 전하는 유문(遺聞)을 모은 책.


오대(五代)의 한림학사 등을 역임한 왕인유(王仁裕:880∼956)가 후당(後唐) 장종(莊宗) 때에 진주절도판관(秦州節度判官)이 되어 시안[長安]에 있을 무렵, 민간에 전해져 오던 고사(故事) 159조(條)를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송(南宋)의 홍매(洪邁)는 이 책이 왕인유의 이름만 얹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史實)을 전한다기보다 현종시대에 대한 동경에서 나온 풍문과 설화로서 음미할 만한 글이 많다.


관련 고사성어

解語花(해어화) |

公羊高 (공양고)

公羊高(공양고)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학자. 그가 서술한 '공양전(公羊傳)'은 4대까지 이어져 내려와 현손(玄孫)인 수(壽)와 그의 제자 호모생(胡母生) 등이 완성했다. '좌씨전(左氏傳)', '곡량전(穀梁傳)'과 함께 춘추삼전(春秋三傳)이라 불린다. 학문으로 이어져 공양학으로 번창했다.


자하(子夏)의 제자로, 《외전(外傳)》 50편을 저술하였다. 《공양전(公羊傳)》은 그가 전술(傳述)한 것이 4대(代)까지 이어져 내려와 현손(玄孫)인 수(壽)와 그의 제자 호모생(胡母生) 등이 완성한 것으로, 《공양전》은 《좌씨전(左氏傳)》 《곡량전(穀梁傳)》과 함께 춘추삼전(春秋三傳)이라 불린다. 청(淸)나라 때 장존여(莊存與)는 《공양전》을 학문으로 일으켜 공양학이 청나라 말까지 크게 번창하였다.

開源節流 (개원절류)

開源節流(개원절류)

開 열 개, 평평할 견 | 源 근원 원 | 節 절제할 절 | 流 흐를 류(유) |

재원(財源)을 늘리고 지출(支出)을 줄인다는 뜻으로, 부를 이루기 위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原則)을 비유(比喩ㆍ譬喩)한 말


춘추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학자 순황(荀況)은 순자(荀子)를 저술하였다. 그는 부국(富國)편에서 국가의 강약과 빈부에 대해 설명하였다.

순황은 경제를 물에 비유하여 생산과 수입은 원천(源)으로, 비용과 지출은 흐름(流)으로 파악하였다. 그는 부국의 요체는 바로 원천을 늘리고(開源) 흐름을 줄이는(節流) 것으로 보았다.

국가가 부강해지고자 한다면, 조정은 백성들을 사랑해야 하며, 그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여 백성들은 적극적으로 생산에 임하며, 그 축적된 것이 증가함에 따라 국고(國庫)가 충실해지고, 국가는 곧 부강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조정에서 생산은 돌보지 않고 무거운 세금만 부과하며 물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백성들과 나라가 빈곤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이에 대한 군주의 의무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온 백성이 천시(天時)의 화기(和氣)를 얻고 사업에 차서를 얻으니 이는 재화의 본원이요, 차등을 두어 거둬들인 국고의 저장물은 재화의 지류(支流)이다. 그러므로 명철한 군주는 반드시 신중하게 화기를 기르고 그 지류를 절제하며, 재화의 원천을 더욱 개발하여야 한다[故明主必謹養其和, 節其流, 開其源]

여기서 유래하여 이 고사성어는 국가 재정에만 국한되지 않고, 부를 이루기 위해 지켜야 할 철칙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출전]
순자(荀子) 부국(富國)

改玉改行 (개옥개행)

改玉改行(개옥개행)

改 고칠 개 | 玉 구슬 옥 | 改 고칠 개 | 行 다닐 행, 항렬 항 |


차고 다닐 玉의 種類를 바꾸면 걸음걸이도 바꾸어야 함. 법을 변경(變更)하면 일도 고쳐야 한다는 뜻.


玉(옥)은 佩玉(패옥). 行(행)은 行步(행보). 패옥은 행보를 조절하는 것이므로 패옥을 갈면 步調(보조)도 고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법을 고치면 사물도 따라서 달라짐을 비유한 말.

출전

國語(국어)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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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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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중요도 ★ |

蓋世之才 (개세지재)

蓋世之才(개세지재)

일세를 뒤덮을 만한 재주, 또 그런 재주를 가진 인재.

客反爲主 (객반위주)

客反爲主(객반위주)

客 손 객 | 反 돌이킬 반 | 爲 할 위 | 主 주인 주 |

손이 도리어 주인(主人) 행세(行世)를 한다는 뜻으로, ①주객이 전도(顚倒)됨을 이르는 말 ②사물(事物)의 대소(大小), 경중(輕重), 전후(前後)을 뒤바꿈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賊反荷杖(적반하장) | 主客顚倒(주객전도) |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산보다 골이 크다.
¶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開物成務 (개물성무)

開物成務(개물성무)

開 열 개, 평평할 견 | 物 물건 물 | 成 이룰 성 | 務 힘쓸 무, 업신여길 모 |

①만물(萬物)의 뜻을 열어 천하(天下)의 사무(事務)를 성취(成就)함 ②사람이 아직 모르는 곳을 개발(開發)하고, 사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成就)시킴

주역에 나온 말로 `만물의 뜻을 열어 천하의 사무를 성취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아직 모르는 곳을 개발하고 이루려는 바를 성취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출전]
역경(易經)

更無道理 (갱무도리)

更無道理(갱무도리)

다시는 어쩔 도리가 없음.

開門揖盜 (개문읍도)

開門揖盜(개문읍도)

開 열 개, 평평할 견 | 門 문 문 | 揖 읍할 읍, 모을 집, 모을 즙 | 盜 도둑 도 |

일부러 문을 열어 놓고 도둑을 청한다는 뜻으로, 긴박한 주위 사정을 깨닫지 못하고 감상(感傷)이나 비탄에 빠져 스스로 화를 불러 들인다는 말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손권전(孫權傳)의 이야기다.

후한(後漢) 말, 조정의 통제력이 상실되자, 강동(江東)의 손책(孫策)은 자신의 세력 기반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에 당거의 태수(太守)인 허공(許貢)은 천자 헌제(獻帝)에게 밀서(密書)를 보내 손책을 제거할 것을 건의하고자 하였으나, 상서문이 중도에 손책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크게 노한 손책은 무력으로 허공을 죽여버렸다. 그 때 허공의 집에 있던 세 명의 식객(食客)은 손책의 무력에서 간신히 탈출하였다.

이들은 허공의 원수를 갚기 위해 손책이 사냥을 즐겨하는 것을 알고 이를 노려 손책을 덮쳤다. 이때 손책은 깊은 상처를 입고 간신히 도망쳤으나 그 후 상처가 악화되어 위독해지자 동생인 손권에게 뒷일을 맡기고 죽었다.

그러나 손권이 형의 죽음을 슬퍼하여 비탄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어 손책의 가신(家臣)인 장소(張劭)가 손권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하였다.

"지금 간사한 무리들이 우리들을 뒤쫓아오고, 이리 같은 놈들이 도처에 숨어 있는데, 부친의 죽음만을 슬퍼하고 대사(大事)를 돌보지 않고 있으니, 이는 문을 열어 도둑을 맞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是猶開門揖盜]. 난세에는 욕심이 많은 늑대가 득실거리는 법입니다. 정신차리십시오!"

손권은 이 충고의 참뜻을 깨달아 그 즉시 상복을 벗어던지고 군대를 순시하러 나섰고, 아버지 손견(孫堅)의 원수 황조(黃祖)를 무찌르고 적벽(赤壁)에서는 유비(劉備)와 연합하여 조조(曹操)의 군대를 격파하여 강남(江南)에서 그의 지위를 굳혔으며, 조조의 아들 조비(曹丕)가 후한(後漢)의 헌제(獻帝)를 협박하여 제위(帝位)를 빼앗아 국호를 위(魏)라 하고 황제를 칭하자, 손권도 제위에 올라 오(吳)·위·촉한(蜀漢)의 삼국시대(三國時代)를 열게 된 주역으로서 역사와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


출전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손권전(四七孫權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開門納盜(개문납도) | 開門納賊(개문납적) | 開門而揖盜(개문이읍도)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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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門納賊 (개문납적)

開門納賊(개문납적)

开门纳贼(kāiménnàzéi)。

開 열 개, 평평할 견 | 門 문 문 | 納 들일 납 | 賊 도둑 적 |

문을 열고 도둑을 맞아들인다는 뜻으로, 스스로 화(禍)를 불러들임을 이르는 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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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開門而揖盜(개문이읍도) | 開門揖盜(개문읍도)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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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중요도 ★★ |

改頭換面 (개두환면)

改頭換面 (개두환면)

改头换面 (gǎi tóu huàn miàn)

改 고칠 개│頭 머리 두│換 바꿀 환│面 낯 면,밀가루 면


일의 근본(根本)은 고치지 않고 단지 그 겉만을 고침


얕음

開卷有益 (개권유익)

開卷有益(개권유익)

開 열 개, 평평할 견 | 卷 책 권, 말 권, 곤룡포 곤 | 有 있을 유 | 益 더할 익, 넘칠 일 |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는 뜻으로, 독서(讀書)를 권장(勸奬)하는 말. 개권(開卷)은 책을 펴서 읽는 것을 말함


승수연담록(繩水燕談錄)은 송(宋)나라 왕벽지(王闢之)가 남송(南宋) 고종(高宗) 이전의 잡다한 일화들을 모아 엮은 책인데, 이 책의 권6에는 독서를 무척 좋아했던 송나라 태종(太宗)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태종은 이방(李昉) 등 14명의 학자들에게 사서(辭書)를 편찬하도록 명하였다. 이들은 이전에 발간된 많은 책들을 널리 인용하는 등 7년 동안의 작업을 통하여 사서를 완성하였다. 55개부문으로 일천권에 달하는 방대한 이 책은 처음 서명을 태평편류(太平編類)라 하였으나 후에는 태평어람(太平御覽)으로 개칭하였다.

태종은 이 사서가 완성되자 몹시 기뻐하며 매일 이 책을 읽었다. 스스로 하루에 세 권씩 읽도록 정하여 놓고, 정사(政事)로 인해 못 읽는 경우에는 쉬는 날 이를 보충하였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신하들에게, 태종은 항상 다음과 같이 말했다.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으니, 짐은 이를 피로하다 여기지 않소[開卷有益, 朕不以爲勞也].


출전

왕벽지(王闢之)의 승수연담록(繩水燕談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韋編三絶(위편삼절)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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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改過遷善 (개과천선)

改過遷善 (개과천선)

지난 나쁜 잘못을 바르게 고쳐서 착하게 된다


晋(진)나라 惠帝(혜제)때 양흠지방에 周處(주처)라고 하는 난폭스럽기 짝이 없는 사나이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가 태수 벼슬을 했을 정도로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주처가 여남은 살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집안이 기울면서 빗나가기 시작했다.집을 뛰쳐나온 주처는 하루종일 거리를 헤매며 나쁜 짓을 골라가며 했다. 힘이 천하장사인데다 주먹을 거칠게 휘두르고 다니니 사람들은 그를 멀리서만 봐도 슬슬 피해 다녔다.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그런 거리의 無法者(무법자)주처가 어느 때부터인가 사람이 달라지고 있었다.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려는 모습이 뚜렷했다.어느날 주처는 마을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은 왜 나만 보면 얼굴을 찡그리십니까” 하고 물어보자 어느 간 큰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은 이 지방의 3害(해)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오. 남산에 있는 사나운 호랑이와 長橋(장교)아래에 있는 蛟龍(교룡)과 당신이 바로 그 세가지 해로움이오.

이 말을 들은 주처는 더욱더 새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사람들에게 3해의 제거를 약속했다. 그는 남산에 올라가 호랑이를 잡아 죽이고 천신만고 끝에 교룡도 처치하고 돌아왔다.그래도 사람들은 별로 반갑게 맞이하지 않았다. 주처는 다시 한번 착한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당대의 대학자인 陸機(육기) 陸雲(육운)형제를 찾았다.

자네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지난날의 허물을 고쳐 착한 사람이 된다면(改過遷善) 자네의 앞날은 밝네라는 육기형제의 격려를 받고 열심히 학문을 닦은 주처는 마침내 대학자가 될 수 있었다.

蓋棺事定 (개관사정)

蓋棺事定(개관사정)

盖棺事定 (gàiguānshìdìng)

蓋 덮을 개 | 棺 널 관 | 事 일 사 | 定 정할 정 |


사람의 일이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뜻. 또는 관 뚜껑을 덮고 일을 정(定)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고 난 뒤에라야 올바르고 정당(正當)한 평가(評價)를 할 수 있다는 말.


원래 관의 뚜껑을 덮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오늘의 충신이 내일은 역적이 되고, 이제까지 걸식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사람의 운명이란 죽은 후에라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두보(杜甫)가 쓰촨성[四川省] 동쪽 쿠이저우[夔州]의 깊은 산골로 낙배해 있을 때 친구의 아들인 소혜(蘇徯)가 유배되어 그곳에 와서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두보가 보다 못하여 지어 보낸 《군불견(君不見)》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길 가에 버려진 못을 /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부러져 넘어진 오동나무를/ 백년되어 죽은 나무가 거문고로 만들어지며 / 조그만 물웅덩이 속에도 큰 용이 숨어 있을 수 있네. / 장부는 관 뚜껑을 덮고 나서야 비로소 결정되는 법이네(蓋棺事始定) / 그대는 다행히도 아직 늙지 않았거늘.....

이 시를 읽은 소혜는 후에 그곳을 떠나 호남 땅에서 설객(說客)이 되었다고 한다.

蓋棺事定이란 죽어서 관의 뚜껑을 덮은 후에라야 비로소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결정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죽은 이의 업적을 찬양하기도 하고, 생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盖棺论定 (개관론정, gàiguānlùndìng)한 사람의 일생의 공과(功過)와 시비(是非)는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최종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 사람이 죽기 전에는 그 사람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내릴수 없다.
Only when a man is dead can he be judged.


관련 한시

君不見 (군불견) 杜甫 (두보) |


杜甫 (두보) | 君不見 (군불견) |

改過不吝 (개과불린)

改過不吝(개과불린)

과실(過失)이 있으면 즉시 고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말라.


과실 | 過失 | fault |

蓋嘉運 (개가운, Gài Jiāyùn)

蓋嘉運(개가운)

이름: 盖嘉运(Gài Jiā yùn)


개가운이 안서 절도사(安西節度使)로 있을 때, 고구려 출신인 고선지 장군은 유격장군(遊擊將軍)으로 있었음. 그러나 고선지 장군의 능력을 알아보지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