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장자) 莊周(장주)
01 逍遙遊 02 齊物論(제물론) 03 養生主
1 齊物論: 南郭子綦隱机而坐,仰天而噓,荅焉似喪其耦。顏成子游立侍乎前,曰:“何居乎?形固可使如槁木,而心固可使如死灰乎?今之隱机者,非昔之隱机者也。”子綦曰:“偃,不亦善乎而問之也!今者吾喪我,汝知之乎?汝聞人籟而未聞地籟,汝聞地籟而未聞天籟夫!”子游曰:“敢問其方。”子綦曰:“夫大塊噫氣,其名為風。是唯無作,作則萬竅怒呺。而獨不聞之翏翏乎?山林之畏佳,大木百圍之竅穴,似鼻,似口,似耳,似枅,似圈,似臼,似洼者,似污者;激者,謞者,叱者,吸者,叫者,譹者,穾者,咬者,前者唱于而隨者唱喁。泠風則小和,飄風則大和,厲風濟則眾竅為虛。而獨不見之調調、之刁刁乎?”子游曰:“地籟則眾竅是已,人籟則比竹是已。敢問天籟。”子綦曰:“夫吹萬不同,而使其自已也,咸其自取,怒者其誰邪!”
2 齊物論: 大知閑閑,小知閒閒;大言炎炎,小言詹詹。其寐也魂交,其覺也形開,與接為搆,日以心鬥。縵者,窖者,密者。小恐惴惴,大恐縵縵。其發若機栝,其司是非之謂也;其留如詛盟,其守勝之謂也;其殺若秋冬,以言其日消也;其溺之所為之,不可使復之也;其厭也如緘,以言其老洫也;近死之心,莫使復陽也。喜怒哀樂,慮歎變慹,姚佚啟態;樂出虛,蒸成菌。日夜相代乎前,而莫知其所萌。已乎已乎!旦暮得此,其所由以生乎!
3 齊物論: 非彼無我,非我無所取。是亦近矣,而不知其所為使。必有真宰,而特不得其眹。可形已信,而不見其形,有情而無形。百骸、九竅、六藏,賅而存焉,吾誰與為親?汝皆說之乎?其有私焉?如是皆有,為臣妾乎,其臣妾不足以相治也。其遞相為君臣乎,其有真君存焉。如求得其情與不得,無益損乎其真。一受其成形,不亡以待盡。與物相刃相靡,其行盡如馳,而莫之能止,不亦悲乎!終身役役而不見其成功,苶然疲役而不知其所歸,可不哀邪!人謂之不死,奚益?其形化,其心與之然,可不謂大哀乎?人之生也,固若是芒乎!其我獨芒,而人亦有不芒者乎!
4 齊物論: 夫隨其成心而師之,誰獨且無師乎?奚必知代而心自取者有之?愚者與有焉。未成乎心而有是非,是今日適越而昔至也。是以無有為有。無有為有,雖有神禹,且不能知,吾獨且奈何哉!夫言非吹也。言者有言,其所言者特未定也。果有言邪?其未嘗有言邪?其以為異於鷇音,亦有辨乎,其無辨乎?道惡乎隱而有真偽?言惡乎隱而有是非?道惡乎往而不存?言惡乎存而不可?道隱於小成,言隱於榮華。故有儒、墨之是非,以是其所非,而非其所是。欲是其所非而非其所是,則莫若以明。
5 齊物論: 物無非彼,物無非是。自彼則不見,自知則知之。故曰:彼出於是,是亦因彼。彼是,方生之說也。雖然,方生方死,方死方生;方可方不可,方不可方可;因是因非,因非因是。是以聖人不由,而照之於天,亦因是也。是亦彼也,彼亦是也。彼亦一是非,此亦一是非。果且有彼是乎哉?果且無彼是乎哉?彼是莫得其偶,謂之道樞。樞始得其環中,以應無窮。是亦一無窮,非亦一無窮也。故曰“莫若以明”。
6 齊物論: 以指喻指之非指,不若以非指喻指之非指也;以馬喻馬之非馬,不若以非馬喻馬之非馬也。天地,一指也;萬物,一馬也。
可乎可,不可乎不可。道行之而成,物謂之而然。惡乎然?然於然。惡乎不然?不然於不然。物固有所然,物固有所可。無物不然,無物不可。故為是舉莛與楹,厲與西施,恢恑憰怪,道通為一。
其分也,成也;其成也,毀也。凡物無成與毀,復通為一。唯達者知通為一,為是不用而寓諸庸。庸也者,用也;用也者,通也;通也者,得也。適得而幾已。因是已。已而不知其然,謂之道。勞神明為一,而不知其同也,謂之朝三。何謂朝三?狙公賦芧,曰:“朝三而暮四。”眾狙皆怒。曰:“然則朝四而暮三。”眾狙皆悅。名實未虧,而喜怒為用,亦因是也。是以聖人和之以是非,而休乎天鈞,是之謂兩行。
7 齊物論: 古之人,其知有所至矣。惡乎至?有以為未始有物者,至矣盡矣,不可以加矣。其次以為有物矣,而未始有封也。其次以為有封焉,而未始有是非也。是非之彰也,道之所以虧也。道之所以虧,愛之所以成。果且有成與虧乎哉?果且無成與虧乎哉?有成與虧,故昭氏之鼓琴也;無成與虧,故昭氏之不鼓琴也。昭文之鼓琴也,師曠之枝策也,惠子之據梧也,三子之知幾乎!皆其盛者也,故載之末年。唯其好之,以異於彼,其好之也,欲以明之彼。非所明而明之,故以堅白之昧終。而其子又以文之綸終,終身無成。若是而可謂成乎,雖我亦成也。若是而不可謂成乎,物與我無成也。是故滑疑之耀,聖人之所圖也。為是不用而寓諸庸,此之謂以明。
8 齊物論: 今且有言於此,不知其與是類乎?其與是不類乎?類與不類,相與為類,則與彼無以異矣。雖然,請嘗言之。有始也者,有未始有始也者,有未始有夫未始有始也者。有有也者,有無也者,有未始有無也者,有未始有夫未始有無也者。俄而有無矣,而未知有無之果孰有孰無也。今我則已有謂矣,而未知吾所謂之果有謂乎,其果無謂乎?
9 齊物論: 天下莫大於秋毫之末,而太山為小;莫壽於殤子,而彭祖為夭。天地與我並生,而萬物與我為一。既已為一矣,且得有言乎?既已謂之一矣,且得無言乎?一與言為二,二與一為三。自此以往,巧曆不能得,而況其凡乎!故自無適有,以至於三,而況自有適有乎!無適焉,因是已。
10 齊物論: 夫道未始有封,言未始有常,為是而有畛也。請言其畛:有左,有右,有倫,有義,有分,有辯,有競,有爭,此之謂八德。六合之外,聖人存而不論;六合之內,聖人論而不議。春秋經世,先王之志,聖人議而不辯。故分也者,有不分也;辯也者,有不辯也。曰:何也?聖人懷之,眾人辯之以相示也。故曰:辯也者,有不見也。夫大道不稱,大辯不言,大仁不仁,大廉不嗛,大勇不忮。道昭而不道,言辯而不及,仁常而不成,廉清而不信,勇忮而不成。五者圓而幾向方矣。故知止其所不知,至矣。孰知不言之辯,不道之道?若有能知,此之謂天府。注焉而不滿,酌焉而不竭,而不知其所由來,此之謂葆光。故昔者堯問於舜曰:“我欲伐宗、膾、胥敖,南面而不釋然。其故何也?”舜曰:“夫三子者,猶存乎蓬艾之間。若不釋然,何哉?昔者十日並出,萬物皆照,而況德之進乎日者乎!”
11 齊物論: 齧缺問乎王倪曰:“子知物之所同是乎?”曰:“吾惡乎知之!”“子知子之所不知邪?”曰:“吾惡乎知之!”“然則物無知邪?”曰:“吾惡乎知之!雖然,嘗試言之。庸詎知吾所謂知之非不知邪?庸詎知吾所謂不知之非知邪?且吾嘗試問乎女:民溼寢則腰疾偏死,鰍然乎哉?木處則惴慄恂懼,猿猴然乎哉?三者孰知正處?民食芻豢,麋鹿食薦,蝍且甘帶,鴟鴉耆鼠,四者孰知正味?猿,猵狙以為雌,麋與鹿交,鰍與魚游。毛嬙、麗姬,人之所美也,魚見之深入,鳥見之高飛,麋鹿見之決驟。四者孰知天下之正色哉?自我觀之,仁義之端,是非之塗,樊然殽亂,吾惡能知其辯!”齧缺曰:“子不知利害,則至人固不知利害乎?”王倪曰:“至人神矣:大澤焚而不能熱,河、漢沍而不能寒,疾雷破山、風振海而不能驚。若然者,乘雲氣,騎日月,而遊乎四海之外。死生無變於己,而況利害之端乎!”
12 齊物論: 瞿鵲子問於長梧子曰:“吾聞諸夫子,聖人不從事於務,不就利,不違害,不喜求,不緣道,無謂有謂,有謂無謂,而遊乎塵垢之外。夫子以為孟浪之言,而我以為妙道之行也。吾子以為奚若?”長梧子曰:“是黃帝之所聽熒也,而丘也何足以知之!且汝亦大早計,見卵而求時夜,見彈而求鴞炙。予嘗為女妄言之,女亦以妄聽之,奚?旁日月,挾宇宙,為其吻合,置其滑湣,以隸相尊。眾人役役,聖人愚芚,參萬歲而一成純。萬物盡然,而以是相蘊。予惡乎知說生之非惑邪!予惡乎知惡死之非弱喪而不知歸者邪!麗之姬,艾封人之子也。晉國之始得之,涕泣沾襟;及其至於王所,與王同筐床,食芻豢,而後悔其泣也。予惡乎知夫死者不悔其始之蘄生乎!夢飲酒者,旦而哭泣;夢哭泣者,旦而田獵。方其夢也,不知其夢也。夢之中又占其夢焉,覺而後知其夢也。且有大覺而後知此其大夢也,而愚者自以為覺,竊竊然知之。君乎,牧乎,固哉!丘也,與女皆夢也;予謂女夢,亦夢也。是其言也,其名為弔詭。萬世之後,而一遇大聖知其解者,是旦暮遇之也。既使我與若辯矣,若勝我,我不若勝,若果是也?我果非也邪?我勝若,若不吾勝,我果是也?而果非也邪?其或是也,其或非也邪?其俱是也,其俱非也邪?我與若不能相知也,則人固受其黮闇。吾誰使正之?使同乎若者正之,既與若同矣,惡能正之!使同乎我者正之,既同乎我矣,惡能正之!使異乎我與若者正之,既異乎我與若矣,惡能正之!使同乎我與若者正之,既同乎我與若矣,惡能正之!然則我與若與人俱不能相知也,而待彼也邪?化聲之相待,若其不相待。和之以天倪,因之以曼衍,所以窮年也。何謂和之以天倪?曰:是不是,然不然。是若果是也,則是之異乎不是也亦無辯;然若果然也,則然之異乎不然也亦無辯。忘年忘義,振於無竟,故寓諸無竟。”
13 齊物論: 岡兩問景曰:“曩子行,今子止,曩子坐,今子起,何其無特操與?”景曰:“吾有待而然者邪!吾所待又有待而然者邪!吾待蛇蚹、蜩翼邪!惡識所以然?惡識所以不然?”
14 齊物論: 昔者莊周夢為胡蝶,栩栩然胡蝶也,自喻適志與!不知周也。俄然覺,則蘧蘧然周也。不知周之夢為胡蝶與,胡蝶之夢為周與?周與胡蝶,則必有分矣。此之謂物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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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장자) 莊周 (장주)
莊子(장자) 莊周(장주)
異名: 庄子(Zhuāngzǐ), 南華眞經(남화진경)
저자: 장자
시대: 중국 전국시대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莊周)의 저서.
당나라 현종(玄宗)에게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는 존칭을 받아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고도 한다. 내편(內編) 7, 외편(外編) 15, 잡편(雜編) 11로 모두 33편이다. 그 중 내편이 비교적 오래되었고 그 근본사상이 실려 있어 장자의 저서로, 외편과 잡편은 후학(後學)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측된다. 장자는 노자(老子)의 학문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그의 사상의 밑바탕에 동일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진(秦)의 시황제(始皇帝) 분서(焚書)의 화를 입기도 하고, 한(漢) 때 분합(分合)·재편성되기도 하다가 진(晉)의 곽상(郭象) 이후 오늘의 33권으로 정해졌다. 이 곽상주(註)가 완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본자료이다. 그 후에도 당(唐)나라 성현영(成玄英)의 《주소(註疏)》, 송(宋)나라 임희일(林希逸)의 《구의(口義)》 등 많은 주가 나왔다.
《장자》의 문학적인 발상(發想)은 우언우화(寓言寓話)로 엮어졌는데, 종횡무진한 상상과 표현으로 우주본체(宇宙本體)·근원(根源), 물화현상(物化現象)을 설명하였고, 현실세계의 약삭빠른 지자(知者)를 경멸하기도 하였다. 그의 심현한 철학사상서이자 우수한 문학서인 이 《장자》는 위(魏)·진(晉) 때에 널리 읽히고 육조시대(六朝時代)까지 그 사상이 유행하였다. 양(梁)나라 도홍경(陶弘景)이 그를 진령(眞靈)이라 하여 제3급에 올렸다.
구성 및 고사성어
勞而無功(노이무공) |
內篇
01 逍遙遊
02 齊物論(제물론)
朝三暮四(조삼모사,zhāosānmùsì) ① 조삼모사. 원숭이에게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다. 똑똑한 사람은 간사한 꾀를 잘 써도, 어리석은 사람은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하다. ③ 변덕스러워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변덕이 심하여 믿을 수가 없다. |
沈魚落雁(침어낙안) 고기를 물 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기러기를 땅으로 떨어지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 |
胡蝶之夢(호접지몽)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①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②인생(人生)의 덧없음의 비유(比喩) |
03 養生主
目无全牛(목무전우,mùwúquánniú) ① 눈에 소 전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살과 뼈의 구조만 보이다. 《장자·양생주(莊子·養生主)》에서 백정이 처음 소를 도살할 때는 소 전체가 보였는데, 3년 후에는 소 전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뼈와 살의 구조만 보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기술이 대단히 숙달된 경지에 이르다. 입신의 경지에 이르다. |
04 人間世
05 德充符
06 大宗師
相濡以沫(생유이말,xiāngrúyǐmò) ① 샘물이 마르자 물고기들이 서로 모여 침으로 서로를 촉촉하게 적셔 주다. 《장자·대종사(莊子·大宗師)》에 나오는 말. ② 같이 곤경에 처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서로 도와 주다. 곤경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다. |
07 應帝王
外篇
08 駢拇
09 馬蹄
10 胠篋
11 在宥
12 天地
13 天道
14 天運
15 刻意
16 繕性
17 秋水
邯郸学步(한단학보,Hándānxuébù) ① 한단(邯鄲)사람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다. 《장자·추수(莊子·秋水)》에서, 전국(戰國) 시기에 연(燕)나라 사람들이 조(趙)나라의 수도 한단(邯鄲)에 가 보니,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멋있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결국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원래 걸음걸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모방하려다 자신의 본 모습도 잃어버리다. 무조건 모방하여 더 나쁜 결과에 이르다. |
18 至樂
19 達生
20 山木
21 田子方
22 知北遊
雜篇
23 庚桑楚
24 徐無鬼
运斤成风(운근성풍,yùnjīnchéngfēng) ① 바람의 힘에 의지해서 도끼를 사용하다. 《장자·서무귀(莊子·徐無鬼)》에서, 초(楚)나라 사람이 코에 석회를 바르고 석(石)이란 장인(匠人)에게 도끼로 벗겨내 보라고 하니, 석(石)이 바람의 힘에 의지해서 석회를 벗겨 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기예가 신기에 가깝다. 기술·기능이 최고 절정에 이르다. |
25 則陽
26 外物
碧血(벽혈,bìxuè) ① 푸른 피. 《庄子·外物(장자·외물)》에서 유래함. ② 정의를 위해 흘린 피. |
27 寓言
28 讓王
29 盜跖
抱柱(포주,bàozhù) ① 기둥을 끌어안다. 《장자·도척(庄子·盗跖)》에서, 미생(尾生)이라는 남자가 한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는데, 갑자기 강물이 불어났으나 다리 기둥을 부여 잡고 도망가지 않다가 결국은 물에 빠져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굳게 약속을 지키다. 신의를 지키다. |
30 說劍
31 漁父
32 列禦寇
33 天下
異名: 庄子(Zhuāngzǐ), 南華眞經(남화진경)
저자: 장자
시대: 중국 전국시대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莊周)의 저서.
당나라 현종(玄宗)에게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는 존칭을 받아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고도 한다. 내편(內編) 7, 외편(外編) 15, 잡편(雜編) 11로 모두 33편이다. 그 중 내편이 비교적 오래되었고 그 근본사상이 실려 있어 장자의 저서로, 외편과 잡편은 후학(後學)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측된다. 장자는 노자(老子)의 학문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그의 사상의 밑바탕에 동일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진(秦)의 시황제(始皇帝) 분서(焚書)의 화를 입기도 하고, 한(漢) 때 분합(分合)·재편성되기도 하다가 진(晉)의 곽상(郭象) 이후 오늘의 33권으로 정해졌다. 이 곽상주(註)가 완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본자료이다. 그 후에도 당(唐)나라 성현영(成玄英)의 《주소(註疏)》, 송(宋)나라 임희일(林希逸)의 《구의(口義)》 등 많은 주가 나왔다.
《장자》의 문학적인 발상(發想)은 우언우화(寓言寓話)로 엮어졌는데, 종횡무진한 상상과 표현으로 우주본체(宇宙本體)·근원(根源), 물화현상(物化現象)을 설명하였고, 현실세계의 약삭빠른 지자(知者)를 경멸하기도 하였다. 그의 심현한 철학사상서이자 우수한 문학서인 이 《장자》는 위(魏)·진(晉) 때에 널리 읽히고 육조시대(六朝時代)까지 그 사상이 유행하였다. 양(梁)나라 도홍경(陶弘景)이 그를 진령(眞靈)이라 하여 제3급에 올렸다.
구성 및 고사성어
勞而無功(노이무공) |
內篇
01 逍遙遊
02 齊物論(제물론)
朝三暮四(조삼모사,zhāosānmùsì) ① 조삼모사. 원숭이에게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다. 똑똑한 사람은 간사한 꾀를 잘 써도, 어리석은 사람은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하다. ③ 변덕스러워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변덕이 심하여 믿을 수가 없다. |
沈魚落雁(침어낙안) 고기를 물 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기러기를 땅으로 떨어지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 |
胡蝶之夢(호접지몽)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①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②인생(人生)의 덧없음의 비유(比喩) |
03 養生主
目无全牛(목무전우,mùwúquánniú) ① 눈에 소 전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살과 뼈의 구조만 보이다. 《장자·양생주(莊子·養生主)》에서 백정이 처음 소를 도살할 때는 소 전체가 보였는데, 3년 후에는 소 전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뼈와 살의 구조만 보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기술이 대단히 숙달된 경지에 이르다. 입신의 경지에 이르다. |
04 人間世
05 德充符
06 大宗師
相濡以沫(생유이말,xiāngrúyǐmò) ① 샘물이 마르자 물고기들이 서로 모여 침으로 서로를 촉촉하게 적셔 주다. 《장자·대종사(莊子·大宗師)》에 나오는 말. ② 같이 곤경에 처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서로 도와 주다. 곤경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다. |
07 應帝王
外篇
08 駢拇
09 馬蹄
10 胠篋
11 在宥
12 天地
13 天道
14 天運
15 刻意
16 繕性
17 秋水
邯郸学步(한단학보,Hándānxuébù) ① 한단(邯鄲)사람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다. 《장자·추수(莊子·秋水)》에서, 전국(戰國) 시기에 연(燕)나라 사람들이 조(趙)나라의 수도 한단(邯鄲)에 가 보니,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멋있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결국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원래 걸음걸이도 잊어버려 기어서 돌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모방하려다 자신의 본 모습도 잃어버리다. 무조건 모방하여 더 나쁜 결과에 이르다. |
18 至樂
19 達生
20 山木
21 田子方
22 知北遊
雜篇
23 庚桑楚
24 徐無鬼
运斤成风(운근성풍,yùnjīnchéngfēng) ① 바람의 힘에 의지해서 도끼를 사용하다. 《장자·서무귀(莊子·徐無鬼)》에서, 초(楚)나라 사람이 코에 석회를 바르고 석(石)이란 장인(匠人)에게 도끼로 벗겨내 보라고 하니, 석(石)이 바람의 힘에 의지해서 석회를 벗겨 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기예가 신기에 가깝다. 기술·기능이 최고 절정에 이르다. |
25 則陽
26 外物
碧血(벽혈,bìxuè) ① 푸른 피. 《庄子·外物(장자·외물)》에서 유래함. ② 정의를 위해 흘린 피. |
27 寓言
28 讓王
29 盜跖
抱柱(포주,bàozhù) ① 기둥을 끌어안다. 《장자·도척(庄子·盗跖)》에서, 미생(尾生)이라는 남자가 한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는데, 갑자기 강물이 불어났으나 다리 기둥을 부여 잡고 도망가지 않다가 결국은 물에 빠져 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굳게 약속을 지키다. 신의를 지키다. |
30 說劍
31 漁父
32 列禦寇
33 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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