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吟風弄月 (음풍농월)

吟風弄月(음풍농월)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하여 시를 지어 읊음.

陰地轉陽地變 (음지전양지변)

陰地轉陽地變(음지전양지변)

陰 그늘 음, 침묵할 암 | 地 땅 지 | 轉 구를 전 | 陽 볕 양 | 地 땅 지 | 變 변할 변 |

음지(陰地)가 바뀌어 양지로 변한다는 뜻으로, 운이 나쁜 사람도 좋은 운을 만날 때가 있음

[출전]
열상방언(洌上方言)

飮水思源 (음수사원)

飮水思源(음수사원)

飮 마실 음 | 水 물 수 | 思 생각 사, 수염이 많을 새 | 源 근원 원 |

물을 마실 때 수원(水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음을 일컫는 말


남북조(南北朝)시대, 북주(北周)에 유신(庾信)이라는 문인(文人)이 있었다. 자(字)는 자산(子山)이었다.

서기 554년, 그는 양(梁)나라 원제(元帝) 소역(蕭繹)의 명을 받들어 서위(西魏)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장안(長安)에 도착하였다. 유신이 고국을 떠나와 있던 동안, 양나라는 서위에게 멸망되고 말았다. 유신은 당시 문단(文壇)에서 그 명망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서위의 군주는 그를 강제로 장안에 잡아두고 대관(大官)으로 삼았다. 유신은 고향을 떠나 북조(北朝)에서 28년 동안 머무르며 고향을 매우 그리워하였다. 그는 자신의 이런 마음을 유자산집(庾子山集) 칠권의 징주곡(徵周曲)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과일을 먹을 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落其實者思其樹],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飮其流者懷其源].

飮水思源 이란 음수지원(飮水知源) 이라고도 한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음수지원(飮水知源) |

陰德陽報 (음덕양보)

陰德陽報(음덕양보)

남이 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뒤에 남이 알게 복을 받는다는 뜻.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의 재상이던 손숙오(孫叔敖)의 고사가 대표적이 예다. 《일기고사(日記故事)》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손숙오가 어렸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밖에서 놀다가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보고 죽여서 묻어 버렸다. 그런 다음 집으로 돌아와 끼니를 거르면서 고민하였다. 이를 이상히 여긴 어머니가 그 까닭을 물었다. 손숙오가 울면서, “머리 둘 달린 뱀을 본 사람은 죽는다고 들었습니다. 아까 그걸 보았습니다. 머지않아 나는 죽어 어머니 곁을 떠날 것입니다. 그것이 걱정됩니다.”라고 하였다. 어머니는 “그 뱀은 어디 있느냐?” 하고 물었다. 손숙오가 “또 다른 사람이 볼까봐 죽여서 묻어 버렸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말을 다 들은 어머니는 “남모르게 덕행을 쌓은 사람은 그 보답을 받는다[陰德陽報]고 들었다. 네가 그런 마음으로 뱀을 죽인 것은 음덕이니, 그 보답으로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어머니의 말대로 장성한 손숙오는 재상의 자리에까지 나아갔다. 초나라 장왕(莊王) 때의 일이다. 손숙오의 고사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오늘날에는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차후로 발생할 희생을 자신으로 마감하겠다는 대아의 정신이 더욱 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