箝口枯腸 (겸구고장)

箝口枯腸(겸구고장)

궁지에 몰리어 생각과 말이 막혀 대답을 못함

傾國 (경국, qīngguó)

傾國(경국)

倾国之色(qīng guó zhī sè)

傾 기울어질 경 | 國 나라 국 |


나라를 위태롭게 하다. 나라를 위태롭게 할 정도로 뛰어남.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큼의 미인.


원래 傾國의 본뜻은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이었으나,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혹은 나라를 뒤집어엎을 만한 절세미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경국(傾國)이란 말은 이백(李白)의 '淸平調詞' 중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백거이의 '장한가' 中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경국(傾國)을 생각한다.'라는 구절, 항우에게서 자기 처자(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후공(侯公)을 한고조(漢高祖) 가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으며, 또한 이연년의 시에서도 볼수 있다.


한고조(韓高祖) 유방이 항우에게 부모와 처자식을 포로로 빼앗겨 괴로워하고 있을 때, 후공(侯公)이라는 자가 변설(辯舌)로써 이들을 구출한 일이 있다. 이때 유방은 이런 말을 했다.

"그대는 천하의 변사(辯士)요. 그 변설이면 나라도 기울게 할 것이오. "

유방은 여기서 '경국'이라는 말로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로 뛰어난 후공의 변설을 칭찬했다.

[출전] 史記(사기) : 項羽本紀(항우본기) |

☞ 傾國之色 (경국지색)

경공술

경공 (보법)

무력답수(無力踏水) = 물을 밟고 둥둥 떠 있는 경공의 한 가지. 절정의 경신법을 익히면 이르는 경지라 한다.

경신법(輕身法) = 몸을 가볍게 하는 무공. 경신법에는 빨리 달리기 위한 경공과 서 있는 곳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자신의 공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보법이 있다.

뇌려타곤 = 본 뜻은 지랄병이든 당나귀가 정신을 잃고 땅바닥을 마구 뒹군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름의 신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공격을 아무래도 피할 방법이 없을 때 땅바닥을 마구 뒹굴어서 간신히 몸을 피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그 모양이 너무 참담하고 부끄러우므로 고수들은 차라리 죽을지언정 시전하고 싶어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신법이다. 원래는 나려타곤이다.

능공허도(凌空虛道) = 하늘을 걸어다닐 경지에 이른 것으로 경공의 최상의 경지를 말한다.

능파미보(凌波迷步) = 일정한 방위를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하는 보법(步法)의 일종이다.

답설무흔(踏雪無痕) = 말 그대로 눈을 밟아도 흔적이 남지 않을 정도로 몸을 가볍게 해서 빠르게 펼치는 경공이다.

궁신탄영(弓身彈影) = 몸을 활처럼 휘게 해서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몸을 이동하는 최상승의 경신법이다.

금리도천파(金鯉倒千波) = 금잉어가 엄청난 파도를 넘는다는 이름처럼 잉어의 몸놀림을 본따 만든 경신법.몸을 틀어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이동한다.

등평도수(登萍渡水) = 도가비전의 경공법. 물 위를 수평으로 빠르게 걷는 경공이다.

부동명왕보(不動明王步) = 불문의 절세 보법의 하나. 이정제동의 묘리를 담고 있는 보법으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가장 빨리 움직이는 보법이다. 부동명왕은 불교 오대존명왕의 하나로 대일여래가 일체의 악마, 번뇌를 항복시키기 위하여 변화하여 분노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얼굴색은 검고 노한 눈을 하고 있으며, 왼쪽 눈을 가늘게 감고 오른 편의 윗입술을 물고 있다. 오른손에 항마의 검을, 왼손에 오라를 갖고 있으며 보통 큰 불꽃 속에 앉아 있다. 부동존이라고도 한다.

부신약영 = 공중에 둥둥 떠 그림자가 생길 틈도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경공의 한 경지.

어기충소 = 신법 가운데 순간적으로 몸을 높이 뽑아 올리는 데는 가장 탁월한 신법이다. 이 어기충소의 신법을 사용하면 단 한 모금의 진기로도 십 장 이상의 높이를 뛰어 오를 수 있다.

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 = 곤륜 비전의 경신법. 곤륜파는 험준한 곤륜산을 배경으로 도가 문파이기 때문에 신법으로 이름이 높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운룡대팔식이다.

이형환위(以形換位) = 몸을 순간적으로 날려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는 경신법의 한 가지.

일위도강(一葦渡江) = 불교 비전의 물 위에서 사용되는 경공. 달마대사가 갈대잎 하나로 강물을 건넜다는 고사에서 나온 이름.

천근추(千斤墜) = 무술의 한 가지로 공중에 떠올랐을 때 몸에 갑자기 무게가 느는 듯 아래로 신속하게 떨어져 내리는 술수. 또는 자신의 몸무게를 몇 배로 늘리듯이 공력을 운용하는 술수로 알려져 있다.

천마행공(天馬行空) = 천마가 하늘을 날듯 빠르게 날아가는 경공의 한 가지.

천상제(天上梯) = 마치 허공에 계단이 있어서 그 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허공을 걸어가는 신법. 진정으로 고명한 신법은 허공을 의지하고 신형을 매우 천천히 움직이거나, 혹은 완전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므로 이 천상제는 아주 고명한 신법이라 할 수 있다.

초상비(草上飛) = 풀잎을 밟고도 풀이 휘어지지 않는다는 경공. 절정의 고수가 아니면 시전할 수 없는 상승의 경공이다.

허공답보(虛空踏步) = 말 그대로 허공에서 마치 계단을 걸어 올라가듯이 또는 내려 오듯이 움직이는 경공

어풍비행(圄風飛行) = 허공답보와 같은 효과로, 허공을 날아 다닐 수 있는 경공술이다.

취팔선보 = 개방에서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독문보법

표홀신보 =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는 보법

輕擧妄動 (경거망동)

輕擧妄動 (경거망동)

함부로 가볍게 하는 짓

牽强附會 (견강부회)

牽强附會(견강부회)

牽 이끌 견, 끌 견 | 强 강할 강 | 附 붙을 부 | 會 모일 회 |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맞춤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는데,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또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그밖에 '영서연설(郢書燕說)'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에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가당치도 않은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는 말이요,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으로, '견강부회'와 통한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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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郢書燕說(영서연설) | 附會(부회) | 傅會(부회)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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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傾箱倒篋 (경상도협)

傾箱倒篋(경상도협)

傾 기울 경 | 箱 상자 상 | 倒 넘어질 도 | 篋 상자 협 |

광주리를 기울이고 상자를 엎는다는 뜻으로, 가진 것을 남김없이 다 내놓아 극진히 환대함을 이르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편의 이야기.

진(晋)나라 때, 태위(太尉)인 치감(郗鑒)은 자신의 딸을 매우 예뻐하였다. 그는 사도(司徒)인 왕도(王道)의 아들과 조카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청혼하고자 했다. 중매인은 왕씨 집안의 젊은이들을 살펴 본 후, 치감에게 말했다.

"왕씨댁의 자제들은 매우 훌륭하였습니다만, 한 자제는 배를 드러낸 채 침상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훗날 잠을 잤던 이 젊은이가 치감의 사위가 되었는데, 그는 왕도의 조카로서 후세에 이름을 날린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였다. 왕희지는 처남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사안(謝安)과 사만(謝萬) 등과는 마음이 잘 맞았다.

한번은 왕희지의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와서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왕씨 집안 사람들은 사안과 사만이 오면 광주리를 다 쏟아[傾筐倒庋] 음식을 차려 맞이하면서도, 너희들이 오면 평상시 처럼 대접하니 다음부터 번거롭게 왕씨 댁에 내왕하지 않도록 해라."

王右軍郗夫人謂二弟司空、中郎曰:「王家見二謝,傾筐倒庋;見汝輩來,平平爾。汝可無煩復往。」世說新語  賢媛第十九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내놓는다든가, 말을 숨기지 않고 다 하는 것을 일러 경광도협(傾筐倒篋)이라고 한다.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 第十九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傾筐倒庋(경광도기) | 傾筐倒篋(경광도협) |


중요도·활용도

劍號巨闕 (검호거궐)

劍號巨闕(검호거궐)

劍 칼 검 | 號 이름 호, 부르짖을 호 | 巨 클 거, 어찌 거 | 闕 대궐 궐 |

칼 중 에서는 거궐이 으뜸으로 불리웠다.

거궐(巨闕)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가 지은 보검(寶劍)임

[출전]
千字文(천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