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賀 (이하, 790~816)

이하(李賀, 790~816)

異名: 李贺, Lǐ hè, 자 장길(長吉)
국적: 중국 당
활동분야: 문학
주요저서: 안문태수행, 소소소의 노래


이하(李賀, 791년 ~ 817년)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이다. 자는 장길(長吉). 허난성 복창(福昌) 사람이며, 당나라 황실의 후예이며, 두보(杜甫)의 먼 친척이기도 하다. 그의 집은 창곡(昌谷:河南省宜陽縣內)의 소지주였으며, 아버지는 변경의 관리로 근무하다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목표였던 진사시(進士試)는 그의 재주를 시기하는 사람으로부터, 부친의 휘(諱)가 진숙(晉肅)인데 진(晉)과 진(進)은 동음(同音)이라 하여 그 휘를 범한다는 이의(異義)가 나와 단념하였다. 그 이듬해에 봉례랑(奉禮郞)이란 아주 낮은 직위에 2년간 근무하였을 뿐이며, 그것은 27세로 요절한 그의 일생에 영향을 끼쳐, 사상적 경향은 염세적 색채가 짙다.


한유에게 재주를 인정받은 관계로 인해 한유의 문제(門弟)로 취급당하고 있으나, 중당에 있으면서 만당적(晩唐的) 시풍의 선구를 이룬 천재적 시인이다. 낭만적이고 상상력과 색채감이 풍부한 예리한 감각적 시를 지어 화려한 환상적 세계를 창조하였다. 또한 염세주의적인 차가운 눈으로 즐겨 유귀(幽鬼)를 다루기 때문에 ‘귀재(鬼才)’라는 명칭이 붙었다. 귀재란 초인적인 유귀의 재주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북송(北宋)시대의 수필집 《남부신서(南部新書)》 및 그 밖의 책에 적혀 있다.

대표작은 《안문태수행(雁門太守行)》 《소소소(蘇小小)의 노래》 등인데, 가장 유명한 작품은 《장진주(將進酒)》로서, 후세에 원대(元代)의 통속적인 시문선집(詩文選集)인 《고문진보(古文眞寶)》에 수록되었고, 《수호전(水滸傳)》의 원형인 《선화유사(宣和遺事)》에서도 인용하였다. 좌절된 인생에 대한 절망감을 굴절된 표현으로 노래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난해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특이한 매력을 지녀 애호자도 많다.

저서에 《이하가시편(李賀歌詩篇)》(4권), 《외집(外集)》(1권)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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